책 Note
미네르바의 생존 경제학
벨제붑
2009. 12. 13. 01:41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미네르바의 책이 나와서 국내외 경제를 어떻게 꿰뚫어 내용을 정리했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생존경제학을 보게되었다.
일반적인 경제서적의 이론적인부분, 사례통한 내용도 좋지만, 미네르바의 책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경제, 사회의 부분을 파고 들었다. 큰 카테고리로 개인의 생활경제, 부동산, 금융, 증권, 정부정책, 세계경제로 나눠 내용을 전개하고 있는데, 여느 경제서적과는 달리 개인의 입장에서 보고 느낄수 있는 부분을 가장 먼저, 그리고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 독특하고 신선하다.
오히려 이런 부분이 미네르바의 인터넷에서 촌철살인과 같이 하나하나 맥을 짚어가며, 여러 사람들과 의견을 나눌수 있었는 그런 부분으로 보인다. 개인이 경제를 제대로 볼수 있게끔 통계의 허술함, 통계의 비논리를 짚어내고, 여러 요인에 이리저리 휩쓸리지 않게끔 정말 말그대로 생존을 위한 경제부분의 지식을 하나하나 잘 꼬집어 주고 있다.
전체적인 내용은 좀 더 개인들이 자신이 열심히 일하는 가운데, 냉철함을 갖고 경제를 볼수 있는 안목을 바라고, 좀 더 자신의 올바른 경제적인 혜안을 기르도록 안내를 잘 해주고 있다. 그리고 책 말미의 미네르바 특유의 차가움과 날카로움이 담긴 2010년의 장기적인 부분에서의 상승전망은 또 다르게 준비해야하는 개인의 생존의 경제활동을 다시 일깨우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