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정리가 힘이다.
관계 정리가 힘이다.
개인적으로 정리하고 하면 어질러져 엉망인 물건들, 사용하지 않아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것들,
몇년이 지나도 쓰지도 않지만, 왠지 아쉬워 꼭꼭 챙겨놓는 것들을 다시 모아서
또, 똑같은 수납장에 보기좋게 모아 두는 걸 정리하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장 좋은 정리는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하듯이 분류하여 버리는 것을 가장 좋은 정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좀 더 차분히 다시 읽게 되었는데, 읽다보면 내가 학교 생활을 이렇게 했나?
내가 직장 생활을 이렇게 하고 있나? 어찌어찌 알고 있는 친구들이나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고 있나?
하는 자조적인 부분을 찾을 수도 있었고, 이런 부분은 잘 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부분도 찾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은 상당히 몰입감을 높여주는 부분이 많아 예전 실수 했던 부분들을 낯부끄럽게 만들 수 있기도
할것이고, 더욱 인맥-인간관계를 잘 형성해 갈수 있는 소스를 제공하는 부분들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책의 부분중에서 읽다가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부분이 있었는데,
[내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 라는 질문이 들어있는 부분이 있는 장이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2세의 출산, 직장 구했을때 등등에 대한 생각이 일반적으로 떠 오르지가 않고
상당히 깊은 생각을 하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돌이켜보게 되었는데도, 과연
그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인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아져서
자신 혼자의 관계, 자신-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관계 정리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좀 더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세세히 짚어보고, 자신 스스로의 관계와, 자신-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태도와 응대를 할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누구든지 사회생활을 하거나 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좋은 인상과 태도를 보이고 싶어한다.
하지만, 서서히 시간이 지나다 보면 열정과 의지가 식어 무덤덤한 기계적인 인상과 태도, 타인에게 상처와 무시하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상황도 펼쳐진다.
이 책에서는 여러 사례를 들어가면서 그에 따른 검증과 반증을 나타내어 가며 스스로에 대한
심리적인 태도 부분을 잘 다루어주고 있다.
하나하나 의지를 잘 다질수 있도록, 자신의 의지와 생각을 잘 정리할 수 있는 부분도 챙겨놓아
개개인의 노력을 흘려버리지 않도록 잘 도와 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책 전체에서 느낀 바는 모든 사람을 사랑할 필요는 없다는 부분에 강한 공감과 긍정을 한다.
나 자신도 타인의 관계에서 인정을 받아야하고 해당 되는 타인도 나의 관계에서 인정을 받아야
나와 관련된 테두리에 공감과 인정을 얻는 대상이 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